안녕하세요.
오늘은 카카오 주가에 관해서 포스팅해 보려고 합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카카오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카카오는 9월 초 15만원대에서 9월 15일 종가 기준 12만2500원까지 하락했는데요. 9월 초 대비해서 거의 20% 정도 폭락을 했단 말이죠. 이건 뭐 단기간에 갑자기 확 주가가 내려가 버린 상황이네요.
이 정도면 카카오톡이 모든 국민이 다 쓰는 어플리케이션이 되었듯이 전 국민이 웬만하면 다 카카오 주식에 물려 계신게 아닌가 싶을 지경입니다. 네... 저도 지금 카카오에 물려 있습니다. 자동 매도로 본절 매도만 걸었다면 대부분의 주식을 본전 근처에서 털었을텐데요... 저도 정말 큰 비용을 지불하고 교훈을 얻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카카오를 손절하냐 마느냐 그런 것보다도 지금 이 상황에서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가장 큰 숙제인 것 같습니다. 먼저 카카오 주가 급락의 배경부터 확인해 보시죠.
1. 카카오 주가 하락 이유
카카오 주가가 급락 한 이유는 다들 아시다시피 정부 규제 리스크입니다. 금융위원회는 9월 7일 ‘제5차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시행 상황 점검반 회의’를 개최해서 카카오페이나 네이버파이낸셜 등 온라인 금융 플랫폼은 금융 당국에 판매 대리점 및 중개인으로 등록해야 한다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그 후 9월 9일 금융 당국은 카카오페이나 네이버금융 등 주요 핀테크 기업과 빅테크 기업과의 미팅을 개최했는데요.
그 자리에서 "금융 플랫폼이 위법 소지가 있는 행위를 시정하지 않을 경우, 금융위원회는 엄격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네... 이 미팅이 있은 후의 결과는 다들 아시는 바와 같이 네이버, 카카오 모두 주가 급락입니다. 큰손들이 정부 규제 리스크로 향후 성장성을 의심하면서 죄 주식을 팔아버렸죠. 정부에서 카카오 같은 플랫폼 기업을 바라보는 시각이 전혀 우호적이지 않았다고 큰손들이 결론 내린 것이 주가 하락의 이유 중 하나입니다.
9월 7일 민주당의 손갑석 의원, 이동주 의원은 ‘118개 계열사를 거느린 공룡 카카오의 문어발 확장-플랫폼 대기업의 불공정 거래 및 골목상권 생태계 보호 대책 토론회’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는데요. 정부 여당에서 이런 토론회까지 개최하면 한국 주식시장의 큰손 참여자들은 매우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아무리 카카오 씩이나 되는 한국에서 독점적인 위치를 점유하고 있는 기업이라도 이런 대하락에 예외가 없네요. 한국 주식시장은 여전히 이머징 마켓이고, 이런 이머징 마켓의 업다운은 항상 극심합니다.
카카오는 이런 정부의 규제 움직임에 기민한 대응을 보였습니다. 카카오 측은 9월 14일 골목상권을 침해한다는 논란이있는 사업군에서 철수하고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3000억 원의 기금을 설립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주가 하락을 보고 신속한 대응을 하고 있다고 평가할 만 합니다. 주요 증권사의 분석을 보면 카카오의 금융 부문은 제한적으로 타격을 받는다고 보고 있습니다. 현대차 증권 애널리스트 김현용 님은 다음과 같이 코멘트했습니다. "카카오는 자회사를 통해 보험, 증권, 대출 중개 면허를 취득하고 있습니다. 금융 소비자에게 이것을 통지한다면, 금융 비즈니스를 지속하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다고 판단 할 수 있습니다."
2. 카카오 주가 여전히 높다?
네, 위에서는 정부 규제 리스크가 일시적인 것이라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카카오 주가 관련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참조하니까 카카오 주가가 여전히 높다는 의견이 많더군요.
카카오 주가가 최근 많이 떨어졌지만, 아직도 낮은 가격이 아니라는 의견입니다. 만약 지금의 카카오 주가가 저가로 인정받을 만큼 카카오가 수익을 내려면 카카오가 대부분의 플랫폼 비즈니스들을 독점하고 그 플랫폼 사업에서 유료화를 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의견이지요. 카카오의 현재 이익 대비 현재 주가는 '미래에 더 큰 이익을 낼 것이다라는 기대감'으로 과도하게 올랐다는 뜻입니다.
오히려 카카오의 제대로 된 위기는, 이제까지 크게 신경 쓴 적도 없었던 정부 규제가 시작된 것이다는 것 보다는,
플랫폼 사용자들이 싫어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사용하게 된 비지니스가 되어 버렸다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선 카카오의 대체제가 나오고 그 추세가 커진다면 카카오의 사용자들이 순식간에 다 떠나는 것이 카카오의 최대 리스크라는 것입니다.
어쩌면 언젠가 자사의 고객들이 타 플랫폼 업체로 옮겨갈 것이 두렵기 때문에 카카오도 돈이 되는 다른 서비스를 최대한 만들어 내기 위해서 택배, 헤어샵, 택시 등등... 수 많은 비즈니스를 계속해서 만들어 낸 것 일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카카오가 현재 사업을 하고 있는 대부분의 사업들(메신저, 택시, 뱅킹, 게임, 페이, 배달 등)을 더 큰 규모로 더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는 중국 기업 텐센트의 PER과 비교한다면 카카오 주가는 아직도 고평가되어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카카오 주식을 보유하고 계시거나 매수를 고려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한 번 참고 부탁 드립니다)
3. 카카오 주가 전망 : 이제 단기 바닥???
자, 위에서 카카오 주가가 아직도 고평가라는 의견이라면 이번에는 다른 의견도 한 번 알아볼게요. 이번에는 카카오 주가가 단기 바닥은 일단 나왔다는 의견입니다.
카카오는 골목상권 침해하는 사업을 철수를 하겠다고 발표했고 이렇게 하다 보니까 최근 주가가 반등을 했습니다. 그래서 카카오 주가가 12만원 아래까지,11만 8천 원까지 떨어졌다가 11만4천5백원으로 마감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카카오 같은 경우는 12만원 전후를 바닥으로 보고 12만 원 밑에서 차근차근 모아가도 괜찮지 않을까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삼성전자를 떨어질 때 마다 모아 가듯이 카카오도 12만원 언더에서 적금처럼 모아가도 된다는 것이죠.
4. 카카오 주가 전망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
최근 급락한 삼성전자, 엔씨소프트, 카카오의 주가를 보면서 결국 한국 주식은 트레이딩이 아닌가...하고 생각했습니다. 아무리 우량한 기업이라 하더라도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으면 세력은 바로 돈을 빼버릴 수 있고 그대로 그 기업의 주가는
나락으로 가버리는 케이스가 너무 흔한 게 한국 주식시장이에요.
그래서 적절히 분할로 수익 내고, 철저하게 자동 매도 걸어서 본전 지키는 게 필요하다는 게 제 결론입니다. 이것은 그 어떤 주식이라도 다 동일합니다. 코스피 대형 우량주이든, 차트 보고 트레이딩하는 코스닥 개잡주든요. 한국 주식시장은 가치투자하기가 정말 쉽지 않은 시장이니까요.
그래서 우리 개미 투자자들은 특정 기업에 투자를 하겠다고 한다면 이 기업의 본질적인 가치도 어느 정도 인지를 해야겠지만 그 기업이 충분한 가격적인 메리트가 있고, 차트 상 파동적으로 메리트가 있는지, 여기서 팔아야 하는지, 홀딩해야 하는지, 현재 차트 상 위치를 기술적으로 분석할 수 있으면 더 좋다고 봅니다..
네, 지금까지 카카오 주가 전망에 대해서 포스팅해 봤습니다. 한국 주식은 정말 쉽지가 않죠. 카카오 주주분들도 이번에 정말 마음고생 많이 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이런 위기 상황에 굴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서 다른 주식에서 수익이 나면 다른 주식을 일부 팔아서 상계 처리를 한다거나 해서 대응을 하던가 해서 계속 버텨 나갈 수 있다고 봅니다.
쉽지 않은 주식 시장이지만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들이 정말 성투하시고 부를 이루시기를 기원합니다. 저도 반드시 좋은 성투 소식과 좋은 정보를 여러분들께 전해 드리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은 매수매도 추천이 아니며 주식의 매수매도는 스스로의 판단으로 하셔야 더 좋은 결과가 나온다는 것을
잊지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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