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 미국 증시 전망 현황, 국내 증시 전망 현황 안내

어제밤 미국 증시가 급락했는데요. 나스닥이 무려 -1.6% 하락했는데, 꽤 큰 낙폭이었습니다. 이 상황을 정리하면 '올게 온 것'이라고 말할 수 있겠죠.

 

소비자물가지수(CPI)가 30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본격적으로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드러나기 시작한 상황입니다. 지금부터 아래와 같이 미국 증시 전망, 상황 그리고 국내 증시 전망 현황을 안내 드리겠습니다.

 

1. 미국 증시 전망, 상황

미국 증시는 소비자 물가지수의 급등 우려가 높아져 장 초반 하락하기 시작했지만, 전날 급락한 테슬라(+4.34%)가 다시 매수세로 바뀌었기 때문에 하락세는 줄어들었습니다.

그러나 소비자 물가지수의 급상승으로 하반기 30년 국채 입찰 수요가 둔화됨에 따라 국채금리가 급등했기 때문에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도세는 계속 증가했는데요. 결국 다시 강해진 하락세로 마감했습니다.

 

또한 헝다 그룹에 대한 파산 절차가 독일 DMSA에 의해서 진행 중이라는 보고서도 미국 증시 하락에 기여했습니다. (다우 -0.66%, 나스닥 -1.66%, S&P500 -0.82%, 러셀2000 -1.55%)

 

인플레이션에 대해 이야기 할 때 금리는 항상 따라옵니다. 어제 발표된 소비자 물가 지수의 데이터에 따르면 금리가 예상보다 빠르게 상승할 위험이 다시 생겼습니다(테이퍼링은 이미 시장에는 다 반영되었다고 봅니다).

중요한 것은 외인 자본 유출, 투자 마인드의 악화, 보수적 접근 등인데요. 이는 국내 주식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국내 증시 전망 현황

미국 증시가 어제 약간 하락했다고 해서 갑자기 한국 주식시장도 급락했는데요. 그리고 오늘 미국 증시는 붕괴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한국증시도 낙폭이 크게 나왔죠. 중요한 점은 공급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금리를 인상하는 것만으로는 인플레이션이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 상승과 중국 생산자 물가지수 급상승으로 한국 주식시장도 약화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상황에서는 급하게 주식을 매매하는 것보다 특정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가 지수가 리바운드하는 동시에 반응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식을 타겟팅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은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때입니다.

한국 증시는 이미 시장의 우려가 나타났기 때문에 진짜 나쁜 소식이 드러났을 때 같은 하락이지만 하락 후 그 폭이 너무 깊다면 어느 정도 기술적 반등이 나오며 낮은 지점에서 매수가 증가하면서 가격이 오르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변동성이 큰 편입니다.

외국인은 지난달부터 선물, 옵션쪽에서 상승 포지션을 보여주고 있으며 지수가 하락한 뒤 상승시키는 단기 거래 수익 스프레드 포지션을 통해 오늘의 옵션 마감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

국내 증시는 전망이 아무 의미없는 장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 증시에서 리스크로 받아들이고 있는 오늘날 공급망, 원료와 관계없는 NFT, 게임, 메타버스, 미디어 관련주들은 여전히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지금 같은 장세에서 개별 종목을 들고 오래오래 기다리는건 의미가 없을것 같고, 잘라낼 종목들 자르고 현금을 확보해서 NFT나 게임주들 중에서 낙폭 크게 나오는 종목들을 저가 매수해서 곧 재판매하는 전략으로 가면 어떨까 싶네요.

 

손절하고, 이익 낸 금액으로 그 손절금 메꾸는 것은 국내 증시의 주도주가 바뀌는 시점에서 포트를 교체하면서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는 하나의 방법으로 생각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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