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태양 7화 내용 예상 시청률
안녕하세요.
엠비씨에서 정말 마음 먹고 만든 드라마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높은 퀄리티를 자랑하는 드라마가 검은 태양아죠!! 검은 태양 시청률은 1회 7.2%에서 시작해서 3화에서는 최고 9.8%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이런 하이 퀄리티 드라마인데 왜 이 정도 시청률 밖에 안나오는 게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마도 금, 토요일 밤 시간 드라마는 각 방송사 마다 최선의 작품을 내보내서 각축하는 시간대이기 때문에 검은 태양 시청률이 예상보다 안나오는 게 아닌가 싶네요. 그래도 결국에는 점점 검은 태양 시청률이 올라가지 않을까 하고 기대해 봅니다.
어쨌든 이번 포스팅에서는 검은 태양 7화 내용을 예상해 보겠습니다.
[ 목 차 ]
1. 유제이는 배신자?
2. 서수연은 살 수 있을까?
3. 오경석, 김동욱은 누가 죽인 걸까?
4. 한지혁이 잃어버린 기억은??
1. 유제이는 배신자?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실 것 같은데요. 먼저 6화 마지막 부분에 나왔던 유제이의 배신 여부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과연 유제이는 왜 한재혁이 보내준 영상을 지웠을까요??
유제이가 배신자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일부 계시겠지만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유제이의 행동을 전혀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예고편만 봐도 그녀가 한지혁을 배신하지 않았다는 걸 알 수 있었고 가장 중요한 건 그동안 나왔던 검은 태양 엔딩의 규칙성 때문이겠죠.
이번 검은 태양 6화의 유제이 엔딩과 동일하게 마치 어떤 인물이 배신자인 것처럼 연출했던 엔딩은 2회, 4회, 5회의 엔딩인데요. 일단 2회에서는 cctv 화면에 이춘길의 모습을 클로즈업해 주면서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저 놈이 배신자구나'
라고 생각하도록 만들었지만 막상 까보니 이춘기는 착한 우리 편이었죠. 게다가 이춘기는 그냥 착한 게 아니라 목숨 걸고 한지혁을 도와주다가 죽음을 맞이한 선역 중의 선역이었습니다.
4화 엔딩에서는 서수연이 마치 배신자인 것처럼 연출했지만 역시나 결과적으로 배신자가 아니었고 5화에서도 한지혁이 서수연을 쏜 것처럼 연출했지만 딥페이크 기술로 영상이 조작되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또 다시 낚시 엔딩에 우리는 머리가 아파야만 했습니다.
이처럼 우리들을 속이려 드는 엔딩 장면은 하나같이 정반대의 결과만 나오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6회 엔딩에서 유제이가 한지혁이 보내준 영상을 삭제하는 장면 또한 한지혁이 사전에 유제이에게 지시한 작전의 일부가 아닐까 하고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한지혁은 원본 파일로 뭘 해달라고 요청한 게 아니라 단순히 확인해 보라고만 말했고 원본 파일이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하더라도 발신자는 어차피 한지혁이므로 여전히 원본은 한지혁에게 있습니다. 따라서 유제이가 그 파일을 지운다고 한들 그게 그녀가 배신자라는 증거로 보기엔 무리가 있을 것 같습니다.
2. 서수연은 살아 있을까?
이번에는 서수연의 생사에 대해 얘기를 해볼까 하는데요. 서수연이 죽길 바라는 분들이 많은 건지 서수연의 생사에 관해서는 많은 분들의 의견이 다소 갈린 것 같습니다.
6회 엔딩에서 유제이와 강필호의 대사가 서로 모순됐었죠. 유제이는 한지혁에게 서수연이 의식을 찾았다고 말했고,
강필호는 한지혁에게 서수연이 몇 시간 전에 죽었다고 말했는데요. 하지만 6회 중간에 서수연이 의식을 찾는 장면이 이미 등장했고 이 장면 또한 낚시 엔딩에 속한다는 점에서 한지혁의 큰 그림이라고 생각해 볼 수 있겠죠.
제가 생각하는 한지혁의 큰 그림은 대략 이렇습니다. 유제이에게 서수연이 의식을 찾았다는 연락을 들은 한지혁의 표정은 상당히 어두웠는데요. 사건의 피해자인 서수연은 누가 총을 쐈는지 두 눈으로 똑똑히 봤고 설령 총을 쏜 사람을 보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총을 쏜 사람이 한지혁이 아니라는 사실은 분명히 인지하고 있습니다.
이 말은 곧 모든 걸 알고 있는 서수연이 사건에 대해 입을 열게 된다면 한지혁을 골로 보내려 했던 강필호와 국내 파트가 입장이 난처해질 수밖에 없다는 뜻이겠죠. 이렇게 되면 결국 가장 위험한 건 서수연이 될 테고요. 유제이는 서수연에 대한 소식을 병원에 나가 있는 동기한테 들었다고 했습니다.
아마도 한지혁은 병원에 나가 있는 유제이의 동기를 이용해서 위험에 빠지게 될 서수연을 미리 빼돌리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만약 강필호가 서수연을 보지도 않고 죽었다고 거짓말을 한 것이라면 한지혁이 미리 유제이의 동기를 이용해서 서수연을 빼돌렸을 것이고, 정말로 강필호가 서수연의 죽은 모습을 보고 서수연이 죽었다고 한지혁에게 말한 것이라면 한지혁이 미리 유제이의 동기를 이용하여 심장 박동 기계를 조작해서 마치 서수연의 심장 박동이 멈춘 것처럼 보이게 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저는 서수연이 무조건 살아있다고 생각합니다. 서수연은 거의 여주인공 급의 비중을 가진 인물인데요. 이런 캐릭터가 겨우 6회만에 죽는다는 게 말이 안된다고 생각해서요.
3. 오경석, 김동욱은 누가 죽인 걸까?
과연 한지혁은 정말 오경석과 김동욱을 죽인 걸까요? 지금까지 나왔던 단둥 사건과 관련된 대화들을 모두 종합해 보면 1년 전 흑양팀 전멸 사건 당시 오경석과 김동욱을 죽인 사람이 한지혁인 것처럼 흘러가고 있습니다. 이 두 사람을 죽인 사람이 한지혁일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자연스럽게 한지혁이 그토록 쫓고 있는 조직 내 배신자가 사실은 한지혁이 아니냐라는 주장까지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흑양팀과 이춘길 말고는 아는 사람이 없었던 아지트가 갑자기 황모술에게 노출되면서 이춘길은 한지혁에게 정보를 흘린 사람이 오경석과 김동욱 중에 있는 것 같다는 말을 해 주었죠. 그리고 한지혁의 기억은 그 뒤부터는 아예 없는 상태입니다.
만약 정말 이춘길의 말처럼 오경석과 김동욱 중에 배신자가 있다면 한지혁이 동료를 죽이는 것도 불가능한 일은 아닐 겁니다. 목숨이 왔다갔다 하는 현장이라는 점에서 오히려 배신자들을 죽이는 쪽이 맞을지도 모르죠.
이춘길의 대사 말고 6회에서도 장천우의 충격적인 얘기가 나왔는데요. 장천우는 한지혁을 두고 진실을 마주할 용기가 없어서 보고 싶은 것만 본다고 큰소리 쳤습니다. 지금 당신이 보고 있는 게 전부가 아니라는 얘기까지 덧붙이면서 말이죠.
이춘길의 대사와 그때의 상황만으로도 한지혁이 죽였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인데 장천우의 저런 대사까지 나왔으니
한지혁이 오경석과 김동욱을 죽였다는 가설은 일리가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는 한지혁이 두 사람을 죽이지 않았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래서 그 근거를 몇 가지 준비해 봤습니다.
첫 번째 근거는 한지혁이 뜨문뜨문 떠올리는 그날의 기억에서 총을 들고 있는 의문의 남자가 등장한다는 점입니다. 만약 한지혁이 오경석과 김동욱을 죽인 거라면 총을 들고 있는 이 의문의 남자가 등장할 필요는 없습니다. 게다가 이 남자는 등장도 모자라 한지혁의 기억에서 총까지 발사했죠. 그리고 한지혁은 이 두 사람의 사진을 보고 반항할 틈도 없이 기습을 당했다 있다고 했는데요.
글쎄요... 한지혁이 기습적인 살인을 좋아하는 사이코패스가 아닌 이상 그래도 한때 동거동락했던 동료들인데 정말로 배신자가 맞는지 물어보지도 않고 두 사람을 기습적으로 죽였다는 건 납득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더 결정적인 건 이들이 입은 총상인데요. 김동욱은 가슴과 복부에 무려 세 발을 맞았고 오경석은 왼쪽 얼굴에 두 발을 맞았습니다. 한지혁이 김동욱 한 사람에게만 무려 세 발씩이나 쐈다는 것도 이해하기 힘들지만 서수연의 남자친구인 오경석의 얼굴에 두 발을 쐈다는 건 이 두 사람을 죽인 게 한지혁이 아니라 이 의문의 남자라는 사실에 더 힘을 실어줍니다.
4. 한지혁이 잃어버린 기억은??
한지혁의 담당 의사는 정신적으로 피폐해진 한지혁에게 기억은 완전히 소실됐는데 감정만 남아 있는 상태라고 진단했습니다. 그 감정은 분노, 복수심, 슬픔이라고 했죠. 결국 정리하면 한지혁이 잃어버린 단둥 사건의 기억은 오경석과 김동욱을 죽였던 기억이 아니라 동료의 죽음을 목격한 기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장천우가 말했던 대사가 다시 떠오를 수밖에 없는데요. 그는 분명 한지혁에 잃어버린 기억이 한지혁 자신의 목을 조를 것이라고 했습니다. 저는 왠지 장천우가 말하고 있는 저 고통스러운 기억이 한지혁 자신이 아버지를 죽였던 기억이 아닐까 생각하는데요. 단둥 사건에서의 기억과는 다르게 한지혁은 부모님이 피살됐던 사건의 기억에서 총을 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총을 발사함과 동시에 한지혁이 괴로움에 우는 장면이 나오죠. 물론 한지혁이 고의로 아버지를 죽인 건 아니겠지만 괴한이 와서 엄마를 먼저 죽이고 아버지와 실랑이를 하고 있는 도중에 한지혁이 총을 드는 장면이 나왔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실수로 아버지에게 총을 발사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한지혁은 부모님이 피살됐던 사건을 계기로 해리성 기억장애를 겪게 되었다고 나오는데요. 저는 한지혁의 해리성 기억장애가 실수로 아버지를 죽였던 기억에서 비롯됐다고 생각합니다.
자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 쓰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다음 검은태양 7화 관련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어서 이번 주 금요일에 검은 태양을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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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