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 ibk 기업은행 배구단 관련 사태가 점입가경입니다. 김사니 코치, 아니 김사니 감독대행의 취임에서부터 김요한의 사이다 발언,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의 김사니 감독대행에 대한 악수 거부까지 이어지면서 여자 배구 논란은 끝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아이비케이 조송화 선수 무단이탈 사건부터 서남원 감독과의 불화설, 그리고 김사니 감독 대행 취임까지 지금까지 사건을 날짜별로 요약해보겠습니다.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개막 7년째 부진에 빠져 있는 여자배구 기업은행이 주장 조송화 선수의 무단 이탈과 코치 김사니의 갑작스러운 휴가(사실상 팀 이탈?) 등으로 파문에 휩싸였습니다.
믿고 따르라는 김사니 코치의 잔다르크 코스프레에 신치용 감독이 벼랑 끝 외교를 한다고 코멘트했는데요. 흔히 말하는 아슬아슬하게 위태로운 벼랑 끝에서 떨어질 수 있는 상황을 말하는 것이죠.
특히 북한에서 많이 사용하는 외교술로 알려져 있는데 현재 여자 배구계에서 벌어지는 일련의 상황들이 그렇다고 봅니다. 특히 ibk 기업은행 배구팀의 감독 대행을 맡고 있는 김사니가 벼랑끝 전술을 펼치고 있다고 해서그 내용을 알아보려 합니다.
최근 한 기사에 '모든 게 낭설이며 나를 믿고 따르라'고 말을 바꾸는 김사니 감독대행을 신치용 감독이 배구인을 희롱하는 처사라는 제목의 기사가 실려서 다시 한 번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복수의 배구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 27일 지에스칼텍스전을 앞두고 김사니 아이비케이 기업은행 감독 대행은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를 모아놓고 이야기를 건넸다고 합니다.
그 내용은 "밖에서 나오는 말들은 낭설일 뿐이다. 내가 하는 말이 진실이다. 나를 믿고 따르라" 였다고 합니다. 자신이 마치 잔다르크가 된 양 말했다고 하네요.
최근 조송화의 무단 이탈 및 경질된 서남원 전 감독과의 폭로전에 이탈한 코치가 감독 대행이 되는 일련의 비상식적 사태에 동요하고 있는 기업은행 선수들의 마음을 다잡기 위한 김사니 감독대행의 메시지로 풀이되는데요. 그런데 황당한 건 분명 김사니 감독대행도 팀을 두 차례나 이탈했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김사니 코치는 자신의 이탈을 서 전 감독의 폭언이 있었다는 입증되지 않은 해명으로 정당화 시키려다 언론의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김사니 감독대행은 선수들과 스태프 앞에서 망신을 당했다고 주장했지만 내용을 보면 오히려 김 대행이 코치로서 본분에 소홀했다는 주장도 나오는 상황이죠.
특히 "나도 지금까지 쌓아놓은 업적이 있다"는 실언이 배구 팬심을 더 싸늘하게 만들었는데요. 배구인들도 제대로 화가 났습니다. 팀 이탈자를 감독 대행으로 앉히는 기업은행의 처사의 어의를 상실한 건데요.
배구인의 자존심을 망가뜨린 김사니 감독대행과 기업은행 프런트의 행보에 차상현 지에스칼텍스 감독은 행동으로 맞불을 놓았습니다. 경기 전 감독 간 악수를 거부한 것인데요. 김사니 감독대행은 배구 경기 시작 전에 중앙 본부석 쪽으로 이동해 차 감독과 악수를 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차상현 감독은 김사니 감독대행을 등지고 코치와 대화를 나누며 김 대행을 외면해 버렸습니다. 차상현 감독은 승리 인터뷰에서 "배구인으로서 할 말은 많다. 여러 가지 생각도 가지고 있다"면서도 이 부분은 경기력과 상관없이 이야기가 이상한 쪽으로 흘러갈 수 있어서 (말을 못하는 것을) 이해를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답했습니다.
지난 27일 경기를 앞두고 김사니 코치는 당시 구단을 이탈하지 않았다는 것은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다며 무단이탈 내용을 부인했습니다. 그녀는 사직서를 제출한 뒤 팀 조처를 기다렸다는 것인데요.
하지만 지난 23일 자신이 처음 지휘한 흥국생명전을 앞두고 무단 이탈에 대한 구단의 제재가 있을 것이라고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전에 말한 당연한 것이라는 발언과 상반되는 내용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새로운 감독이 선임되면 사퇴하겠다던 김 대행은 아마 코치로 내려갈 것 같다, 코치직을 지킬 것 같다며 프런트도 결정하지 않은 자신의 거취를 스스로 정해놓는 모습까지 보였는데요.
이쯤 되니 대체 김사니 코치의 팀 내 권력은 어디까지 일지 가늠이 되지 않는 수준이네요. 또 한 명의 배구인도 이번 항명 사태에 대해 개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바로 배구의 신 신치용 전 삼성화재 감독이었는데요.
신 전 감독은 팀에서 이탈한 사람을 감독 대행으로 앉히는 건 배구인을 희롱하는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하며 배구 지도자 사이에서도 기본 룰이 있는데 이렇게 한다는 건 배구판에 더 이상 있기 싫다는 뜻과 마찬가지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신 전 감독은 코치는 감독 선수 간 사이를 원만하게 이끌 수도, 분란을 조장할 수도 있는 위치다, 헌데 이런 사태가 벌어진 건 도가 지나치다, 내가 배구판에 삼십 년 넘게 있었다, 직접 보지 않아 말은 아낄 수 밖에 없지만 이 사태가 이렇게 된 과정이 뻔히 보인다고 명쾌하게 지적했습니다.
김사니 코치는 팀을 뒤에 업고 자신이 무엇이나 되는 양 팀을 좌지우지하려 했으나 배구 팬들과 배구 선배들에게 처절하게 비판 당하며 두드려 맞게 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앞으로 새로운 감독이 구해져서 기업은행 배구팀의 수장이 된다 한들 김사니 코치가 팀에 있는 한 큰 변화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같네요.
단 한 번도 자신의 잘못은 인정하지 않고 이해해 달라 내가 맞다는 식의 억지 주장보다 모두가 원하는 책임감 있게 깔끔하게 후배들을 위해 물러설 줄도 아는 김사니 감독대행이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고 하는데 김사니 감독대행의 고개는 너무 장신이어 숙이기 어려웠던 것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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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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