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위드코로나라는 말이 요즘 뉴스나 TV에서 상당히 자주 등장하고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위드코로나 뜻과 정부의 위드 코로나 대응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위드 코로나 뜻
위드 코로나는 영어 With Corona에서 온 말이며, 말 그대로 '코로나 (COVID-19) 바이러스 감염을 인정하고 같이 간다'라는 뜻입니다. 즉, 여전히 코로나 바이러스는 만연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거나 COVID-19를 완전히 끝내고자 노력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위드 코로나는 코로나와 공존하는 생활을 창조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위드 코로나는 백신과 치료법을 사용하여 사망 및 심각한 환자 수를 최소화하면서 우리 모두가 코로나 이전의 생활로 돌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기존에 해왔던 대면 생활이 아니라 마스크의 착용이 의무화되어 있고, 낮은 수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가 일상 생활이 되는 시대가 위드 코로나입니다.
현재 상황에서 우리 일상의 모든 것들이 코로나 이전 상태로 돌아 간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언제 코로나가 끝날 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으니까요. 정부는 위드 코로나 정책으로 최소한의 거리두기 제한을 부과하지만, 상황에 따라 서서히 정책 변화를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2. 위드 코로나 등장 이유
위드 코로나라는 단어가 나온 이유는 여러 가지 있겠지만 저는 위드 코로나의 주된 원인이 다음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1) 경제 문제, 양적 완화의 한계(더이상 은 국가 경제가 견딜 수 없기 때문에)
이 문제가 위드 코로나로 영국, 싱가폴, 한국 정부가 정책을 바꾼, 또는 바꾸려고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지난해부터 미국, 유럽, 한국 등 선진국은 거의 무제한적인 양적 완화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지폐를 인쇄해서 돈을 풀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경기가 위축되면 국민 생활이 어려워 지기 때문에 인위적으로 경기를 부양시키려는 정책인 것이죠.
그러나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시대인 현재의 경기 침체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여러 나라 정부 입장에서는 계속 돈을 찍어낼 수 없습니다. 과도한 인플레이션이 일어날 우려가 있기 때문이죠. 인플레이션으로 유명한 베네주엘라 같은 나라를 생각해 보세요. 여러 나라 정부는 결국 양적 완화가 아닌 다른 통화 정책을 생각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2) 완전한 코로나 방역의 실패
코로나가 발생한 이후 각국 정부들은 방역을 위해 노력했지만 코로나를 막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지금 상황에서는 코로나 신규 발생을 막는 전략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코로나 중증 환자 관리 및 사망률의 관리에 초점을 맞추는 것으로 방역 정책을 바꿀 수 밖에 없다고 각국 정부들이 판단한 것이죠.
정리하면, COVID-19의 확산을 방지하는 관점에서가 아니라 COVID-19를 완전히 끝낼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위드 코로나 정책이 나왔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대표적인 위드코로나 정책을 시행한 나라는 영국, 싱가폴 등이 있는데요. 한국 정부 역시 중앙방재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위드 코로나에 대해 처음으로 코멘트했습니다. 이 브리핑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 연장을 결정할 때 확진자수, 코로나 환자 치사율, 예방 접종률, 의료진의 대응 능력, 델타 변이 치료능력 및 상황을 고려한 새로운 방역 시스템 전략을 준비한다고 말했는데요. 이젠 우리 나라도 사실상 위드 코로나로 간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러면 최근 정부 관계자들이 위드 코로나 관련해서 어떤 발언들을 했는지 알아보시죠.
3. 정부의 위드 코로나 대응
“확진자가 3,000명 이상 나와도 11월초에는 단계적으로 일상 회복하는 정책을 펼 것”
"11월은 자영업자 영업 시간을 늘리고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을 풀 것"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28 일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토론회에서 "국민 여러분들께서 현재의 방역 규칙을 계속 지켜가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점진적인 일상 회복 계획을 수립 할 의향을 재차 확인했는데요. 권 장관은 일상 생활의 점진적인 회복에 대해서는 "10월에 백신 접종을 완료 한 후, 약 2 주 뒤인 11월 초에 면역 효과가 나타나는 것을 감안하면 11월 초가 위드 코로나 정책을 시행할 때"라고 코멘트했습니다.
또한 정부는 전국 예방 접종 완료율이 70%에 도달한 10월 말 또는 11월 초에 정책을 '위드 코로나'로 변경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추석 연휴가 지난 다음에, 매일마다 새로운 감염자 수는 약 3,000명 수준으로 급증하는 바람에 정책 변경이 중단된 것 아니냐는 견해도 있었습니다.
권 보건복지부 장관은 몇번이나 "매일 3,000 건의 신규 감염 확인 사례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현재의 의료 시스템으로 충분히 대응할 수있다"고 했는데요. 그리고 얼마 전 김부겸 총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주최하는 회의를 세종 청사에서 개최했습니다. 그 때 김부겸 총리는 "서서히 일상 생활을 재개하는 것이 우리의 길이다"라면서 10월 말에 '위드 코로나' 정책 집행 방침을 반복해서 코멘트했습니다.
정부 국무조정실장인 김윤철 실장은 "11 월에는 중소기업 경영자 및 자영업자들의 수입이 회복될 수 있도록 영업 시간의 연장과 사적 모임 인원의 완화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11월 상순에 단계적인 일상의 회복으로 정책을 전환할 계획이며, 현재 시행 중인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확대 시스템은 추석 연휴 이후에 1일 2,000건 이상의 확진자 수가 감소하기 시작한 후에 점차적으로 시행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런 정부 관계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위드 코로나 정책이 시행되는 시기는 11월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정말 힘든 시기입니다. 제 주변에도 다들 일사이 파괴되서 힘들어 하고 있더라고요. 그렇지만 우리 인류가 코로나와의 전쟁에서 결국 승리하고 코로나가 독감처럼 취급되는 그 날을 기다릴 수 밖에 없는 것 같네요. 그 날을 위해서라도 철저하게 방역에 신경쓸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다들 힘든 시기지만 절대 포기하지 마시고 개인 위생과 방역을 철저히 해 주시기 바랍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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