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드디어 카카오페이에 대해서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카카오페이 공모주 청약 정보 다같이 공부해 보실까요?
[ 목 차 ]
1. 카카오 페이 공모주 청약 준비 과정
2. 카카오 페이 공모주 청약 일정 등 모든 정보
3. 카카오페이 사업 개요
4. 카카오페이 재무 구조
5. 카카오페이 공모가 분석
1. 카카오 페이 공모주 청약 준비 과정
카카오페이는 원래 8월 초에 청약할 계획이었는데요. 그런데 공모가 산정 방식에 대해서 한국거래소로부터 지적을 받았나 봅니다. 그래서 원래는 2021년 1분기 실적만으로 공모가를 산정하려고 했는데 상반기 실적을 반영하고 공모가를 재산정하였습니다.
그래서 청약 시기도 9월로 넘어갔고 공모가도 약간은 하향 조정되었는데요. 이때 희망 상담이 기준 6천 원 낮추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각종 금융투자 상품 비교 서비스가 정부에서 중계에 해당된다라는 해석이 나오게 되는데요. 카카오 페이에서는 플랫폼은 광고라고 주장을 했지만 정부는 중계라고 정의를 내렸습니다.
그래서 부모 회사의 카카오 주가는 큰 폭으로 하락하게 되었는데요. 카카오페이가 이 서비스에 직접 연관이 되어 있었으므로 이 부분을 반영하고자 청약은 다시 10월로 연기됩니다. 그래서 카카오페이는 10월 25일에 청약을 하게 되는데요.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이제는, 드디어, 청약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2. 카카오 페이 공모주 청약 정보
그럼 카카오 페이 공모주 청약 정보를 소개해드릴게요.
공모주 청약 일정 : 2021.10.25 ~ 2021.10.26
수요 예측일 : 2021.10.20 ~ 2021.10.21
환불일 : 2021.10.28
상장일 : 2021.11.03
상장 시장 : 코스닥
카카오페이 공모주 청약 증권사 : 삼성증권, 대신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희망 공모가 : 60,000 ~ 90,000 원
확정 공모가 : 미정
모집 수량 : 1700만 주
모집 금액 : 1,020,000 (백만원)
기관투자자 공모주 수량 : 9,350,000~12,750,000 주
일반 공모주 수량 : 425만 주
우리사주조합 배정 공모주 수량 : 340만 주
풀청약 증거금 : 약 7,800만 원
청약 수수료 : 2,000원
1인당 청약한도 : 135,000~162,000 주
청약 증거금율 : 50%
기관경쟁률 :
의무확약 비율 :
상장일 유통 물량 :
카오페이는 1,700만 주를 모집하는데요. 전량 신주 모집입니다. 희망상담 공모가 기준 모집 금액은 약 1.5조 원이 됩니다.
일반 투자자에게는 일단 25% 비중으로 425만 주를 배정하였고요. 우리사주조합에게도 20% 비중으로 340만 주 배정을 해두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사주 미달 가능성을 살펴보았는데 카카오페이의 작년 말 기준 직원 수는 617명입니다. 금년도는 조금 더 늘었으리라고 생각 되는데요. 이와 같은 배정 수량을 직원 수로 나누어 보면 1인당 약 5,500주입니다. 증거금이 5억 원 필요한데요. 그래서 우리 사주 물량은 미달이 나오는 것이 아마 당연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주관사는 4개 증권사인데요. 삼성증권이 메인이고 대신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가 서브입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카카오페이는 100% 균등 배정입니다. 그래서 비례 자금을 많이 넣으실 필요가 없고요.
그래서 수요 예측 결과가 어느 정도만 나온다면 20주만 청약하시면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참고로 신한금융투자가 청약 수수료가 없습니다. 그런데 배정된 물량이 작아서 저는 우선 신한으로는 청약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3. 카카오페이 사업 개요
그럼 이제 카카오페이 사업에 대해서 이야기를 드릴 텐데요. 다들 아시는 기업이므로 간단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카카오페이의 대표 서비스로는 송금과 결제가 있죠. 저 개인적으로는 조의금 보낼 때 간편하게 송금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그리고 온라인에서 물건을 구매할 때는 저는 주로 카카오페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카카오톡 월 이용자 수는 4,600만 명이라고 하는데요. 한국 인구 수가 5천만 명이므로 어린이 빼고는 다 사용하는 수준입니다. 그리고 카카오 페이의 작년 말 가입자 수가 3,500만 명인데요. 카카오톡을 사용하는 유저가 자연스럽게 카카오페이로 유입이 되었다고 봅니다.
그러다 보니 현재 카카오페이를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수도 57만 개가 넘었는데요. 현재 국내 간편 결제 시장은 크게 보면 카카오페이와 네이버 페이가 시장의 약 절반을 점유하고 있고요. 삼성 페이를 포함한 휴대폰 제조사가 일부 점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각 은행이나 카드사가 개발한 페이가 있는데요. 카카오페이는 간편 결제 시장의 약 16.6%를 점유하고 있습니다.
19년 대비 20년에 점유율은 큰 변화가 없다고 하지만 거래 금액이 상당히 크게 늘었습니다.
이걸 보면 점점 간편 결제 시장이 커져간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그래서 이렇게 모집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멤버십을 바코드 하나로 적립하게 해준다든지 청구서도 카카오페이에서 다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로 유저들을 유입시키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유입된 고객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수익 창출이 가능한 서비스들의 정보가 제공이 됩니다. 대표적인 부분이 투자나 보험인데요. 이 부분이 현재 정부로 인해 일부 중단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현재 매출 비중을 보면 결제 서비스가 아직도 가장 큰 매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매출은 크게 늘어나고 있지만 비중은 축소가 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수익 창출 모델인 금융 서비스의 매출이 늘어나고 있는 이유가 이것 때문인데요.
20년에는 금융 서비스 비중이 22%까지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상당히 빠른 속도로 매출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이런 부분이 카카오페이가 고성장할 수 있다라는 기대감을 형성하게 만들어준다고 생각합니다.
이른 바 낙인 효과에 대해서는 쿠팡이 먼저 언급했는데요. 이 낙인 효과를 쉽게 말씀 드리면 쿠팡을 한번 사용한 사람은 매년 더 많이 사용한다고 합니다.
카카오페이도 마찬가지입니다. 카카오페이 를 통해 사용하는 금액이 2016년에는 6.6만 원이었는데요. 10년에는 15배가 늘어난 11만 원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플랫폼 기업들은 유저들을 모으고 자사 브랜드를 각인시키는데 승부를 걸고 있습니다. 각인된 유저들이 매출 볼륨을 본격적으로 키워주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카카오페이는 공모자금 중 4,500억 원을 활용해서 결제 서비스를 강화하는데요. 일단 오프라인 가맹점은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결제 서비스도 도입하려고 합니다.
시작은 후불 교통카드로부터 시작이 되는데요. 그리고 지금 물건 사고 결제는 천천히 하는 후불 결제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카카오 쇼핑과도 본격적으로 연결하고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카카오뱅크보다 카카오페이의 성장성을 더 크게 생각하는 분들이 말씀하시는 이유는 자회사 때문인데요. 카카오뱅크는 은행업만 한다면 카카오페이는 조금 전에 말씀드린 서비스들의 플랫폼 외에도 증권과 보험업이 가능한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현재 서비스를 하고 있는데요. 아직까지 주식 거래를 할 수 없는 반쪽 증권사입니다만 그래도 결제 등으로 발생된 알모으기 등에 간접 투자 등의 상품으로 벌써 이용자를 500만 명 모았습니다. 그리고 금년 말부터는 주식 거래를 시작한다고 하는데요.
증권사의 기본인 주식 거래가 가능해지면 가입자 수는 조금 더 확대가 될 수 있다고 생각되는데 이때부터는 본격적으로 기존 증권사들과 경쟁하는 구도가 형성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내년부터 디지털 손해보험을 시작할 수 있도록 현재 본허가를 받고 있는데요. 순조롭게 허가가 받아진다면 내년 1분기부터는 자회사를 통해서 직접 보험을 판매할 계획입니다. 빅테크 기업이 처음으로 디지털 손해보험사를 만들게 된 것인데요.
이 자회사를 통해서 중계에 해당되어 중단이 되어 있는 서비스들을 재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정 금융 상품의 정보를 제공하고 비교해 주고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것, 그리고 사업 인가를 받은 자회사가 직접 하게 되는 구조로 극복하는 것인데요.
그러므로 개인적으로는 손해보험 자회사가 사업 인가를 받는다면 이 부분이 향후 카카오페이에게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4. 카카오페이 재무 구조
카카오페이의 재무 상태를 보면 유동 비율은 120% 부채 비율은 545%인데요. 부채 비율이 상당히 높은 이유는 카카오페이로 충전해둔 금액 그리고 증권 등의 예수금이 부채로 인식되면서 비율이 높다라고 설명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손익을 보시면 금년도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했는데요. 매출을 매년 크게 확대하면서 결국은 이익도 흑자로 전환이 되었습니다. 특히 매출이 늘어나는 속도는 경이로운데요. 19년 대비 20년에 약 100% 정도 늘어났고요. 금년도도 52%의 매출이 늘어나는데 매출 증가 폭이 매우 가파를 것 같습니다. 그래서 20년보다 21년에는 약 60% 이상 매출이 늘어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5. 카카오페이 공모가 분석
그럼 오늘 내용의 하이라이트인 공모가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카카오페이는 좀 생소한 방식으로 공모가를 비교를 했습니다. 성장률 조정 디베이스라는 방식인데요.
그리고 해외 3개 기업을 선정하면서 평균값으로 45배를 산출했습니다. 결론은 순이익이 굉장히 좋아 때문에 이런 방식을 선택했다고 생각되는데요. 기업 가치인 EV에 매출액을 나누어주면서 현재의 기업 가치를 책정하는 방식, 거기에 한 가지를 더 더해서 2018년부터 금년 상반기까지의 성장률까지 고려를 해준 것인데요.
깊숙이 파고들면 머리가 상당히 복잡해지는 내용입니다. 참고로 이 방식의 공모가 산정은 국내 ipo 종목 중 단 한 종목만이 사용했다고 하는데요. 바로 삼성바이오로직스였습니다.
카카오페이의 18년부터 현재까지 매출액 성장률은 약 99%입니다. 유사기업 평균 성장률 조정 계수인 45배에 이 99%의 성장률을 곱해주면 카카오페이에 적용되는 성장률 조정 EV/세일즈 배수는 44.4배가 됩니다.
거기에 카카오페이에 최근 4분기 매출인 3,868억 원을 반영하여 적정 시가총액으로 약 18조 원을 산출하게 된 것인데요. 이 시가총액을 주식수로 환산하면 주당 13만 원이 나옵니다. 여기에 희망상담 공모가 기준 할인율 31%를 적용하여 공모가로 9만 원을 책정했는데요. 공모가 9만 원 기준 시가총액은 11.7조 원이 됩니다.
그럼 조금 다른 각도로 비교를 해볼까요. EV 세일즈 배수에 매출액의 성장률을 반영하지 않는다면 유사 기업의 평균 배수는 20.1이 됩니다. 약 절반으로 줄어들죠.
이를 공모가 산정에 적용하면 적정 시가 총액이 8조 4천억 원이 나오는데요. 주식 수로 나누어주면 주가는 6만 4600원이 됩니다. 그러므로 카카오 페이가 성장률을 반영한 이유는 공모가를 높이기 위함이다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참고로 국내 주요 인터넷 기업들의 EV 세일즈 배수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네이버가 9.7, 카카오가 8.9, 그리고 최근에 상장했던 크래프톤이 12.5입니다. 그러므로 카카오페이가 제시한 20.1이라는 수치가 얼마나 높은 수치인지 알 수 있는 자료라고 생각이 됩니다.
따라서 카카오페이의 공모가가 최상단인 9만 원으로 확정된다면 주가 상승의 메리트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만약 카카오 페이 공모가가 9만 원으로 확정이 된다면 조금은 부담스럽지 않을까 생각은 들었습니다. 결국 이 종목은 수요 예측 결과를 보기 전에는 예상이 어렵다라고 결론을 내리고 싶습니다. 그러므로 수요 예측 결과를 보고 적극적으로 청약에 참여할지를 판단해야 될 것 같습니다.
그럼 저는 다음 포스팅에서 또 인사드릴게요.
지아이텍 공모주 수요예측 결과 및 지아이텍 상장일 대응안
고맙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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