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검은 태양 11화 내용을 예상하는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 검은 태양 11회 내용 예상 >>
일단 이번 포스팅은 반성부터 시작해야 할 것 같은데요. 그동안 검은 태양 포스팅을 쓰면서 이렇게 제 예상이 빗나가고 완벽한 패배감을 느낀 건 처음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 조금 더 노력해서 적중률을 높여보도록 하겠습니다.
결국 우리들이 그토록 궁금해하던 선양 사건은 아주 작은 의심으로부터 시작된 비극이라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한지혁은 장천우를 공격하기 위해 총을 꺼내든 김동욱을 의심해 버렸고 김동욱은 한지혁을 지키려다가 도리어 한지혁에게 무려 총을 세 방이나 맞고 죽음을 맞이했죠.
그동안 아무리 생각해도 한지혁이 서수연의 남자친구인 오경석의 얼굴에 총을 두 방이나 쐈다는 사실이 납득이 되질 않아서 제삼자의 가능성을 계속 염두에 뒀었는데 오경석의 얼굴을 엉망으로 만든 건 다름 아닌 김동욱이었습니다.
한지혁뿐만 아니라 김동욱과 오경석도 서로가 서로를 불신하게 되면서 이런 비극적인 사건이 벌어진 것이죠. 이렇게 되면 한지혁이 그토록 쫓던 배신자는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동안 대놓고 최종 보스의 향기를 풍겼던 이인환 역시 오경석을 이용하여 한지혁이나 김동욱을 제거하려고 했던 것이 아니라 오로지 리동철에게만 관심을 두고 있었고 한지혁이나 도진숙이 옳다고 생각하는 방향이 서로 달랐을 뿐 궁극적으로는 국정원을 정권에 휘둘리지 않는 힘 있는 조직으로 만들기 위해 움직였다고 볼 수 있는데요.
다라서 이인환을 조직 내 배신자라고 볼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단지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이 잘못됐다고는 말할 수 있겠죠. 그런데 죽기 전 이인환의 입에서 충격적인 얘기가 나왔는데요.
바로 리동철을 죽인 것도 오경석이 아니라 사실은 백모사였고 리동철이 죽은 현장에서 국정원 요원이 체포되게 하는 것이 그의 목적이라는 말을 한지혁에게 해주었습니다.
자신을 고문한 리동철도 모자라 국정원 직원까지 사건에 연루시켜서 국가 간의 외교적인 문제까지 일으킬 생각을 하는 걸 보면 백모사의 궁극적인 목적은 단순히 자신을 그렇게 만든 인물에 대한 복수가 아니라 국정원 조직 전체의 와해라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것은 백모사가 자신을 버린 국정원에게 느낀 배신감이 얼마나 큰지 짐작해 볼 수 있는 부분인데요.
이렇게 되면 많은 사람들의 예상을 뒤엎고 국정원을 지키려는 한지혁과는 적이 되겠죠.
지금 검은 태양 11화 예고편에 나온 유제이의 대사를 두고 백모사가 과연 유재희의 아빠 유준만 과장이 맞는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일단 저는 백모사가 유준만이라고 생각합니다.
검은 태양 4회에서 유제이는 십자가 앞에 아버지의 사진을 같이 보관해 두고 있었고 검은 태양 11회 예고편에서 백모사가 성당을 찾아서 참회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걸 고려해 본다면 유준만과 백모사는 천주교를 믿는다는 점에서 동일인일 가능성이 유력할 것 같습니다.
게다가 결정적으로, 비록 얼굴은 바뀌었지만 손에 있는 상처까지 일부러 만들었을 가능성은 낮기 때문에
더더욱 백모사가 유준만과 동일인이라는 사실에 힘이 실리게 되겠죠. 유준만이라는 인간은 내 안에서 죽었다고 생각하면서 딸인 유제이마저 외면한 백모사인데요. 과연 그는 어떤 결말을 맞이할까요.
성당해서 어떤 죄라도 용서받을 수 있는 겁니까?라고 물어보는 백모사의 모습은 복수를 위해 너무나 많은 피를 흘려온 자신의 죄를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는 것 같았는데요. 아마도 돌이키기에는 너무 멀리 와버린 자신의 모습을 한탄하면서 국정원을 지키려는 한지혁에게 체포되기 직전에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결말을 맞이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만약 무자비한 복수를 끝낸 백모사가 딸인 유재희와 행복하게 산다는 결말이 된다면 이것만큼 웃긴 것도 없을 테니까요.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고요. 저는 다음 검은 태양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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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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